생생현장

제5회 삼한의 초록길 걷기 대회, “행복한 발걸음으로 모두가 웃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어요~”란 슬로건으로 5회째를 맞는 삼한의 초록길 걷기 대회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월 6일(토) 오전 8시 삼한의 초록길 2구간 입구인 시민광장에는 걷기 대회 참가 신청자로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다.

대회 측에서 제공한 스카프를 목에 두른 참가자들은 형형색색 풍선을 들고 행사에 참가해 대회장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행사 규모의 성장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과 만족도 높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지역을 사랑하는 순수 시민의 모임인 제천여성발전위원회(회장 김영수)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한 달 동안 동분서주하며 재능기부 팀도 물색하고 정성을 모아 기념품과 경품을 준비한 대회라 의미가 더더욱 값지다.

걷기 대회에 앞서 참가들을 위해 재능기부 공연으로 폰하모니 색소폰 동호회는 흥겨운 축하 연주로 식전·후 참가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개회식에는 김영수 회장과 여성발전위원회 회원을 비롯해 이상천 시장, 이정임·이영순 시의원, 송광호 전 국회의원과 최명현 시장, 엄태영 자유한국당 제천단양당협위원장, 이경용 전 환경청장, 박종철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일진글로벌 지동학 부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간소한 공식 행사 후 참여자들은 건강체조를 마치고 삼한의 초록길 2구간 시민광장에서 출발해 1구간을 경유 의림지를 한 바퀴 걷고 돌아오며 건강한 하루를 함께 보냈다. 특히 허수아비가 서 있는 황금들판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 연인, 지인, 동아리 등 “사랑과 건강”이란 공통분모로 모였으며, 아이부터 나이 드신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했다. 모두가 행복한 발걸음 그 자체였다. 특히 세하의 집과 이하의 집 장애인들이 걷기 대회에 동참해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늘푸른산악회봉사단은 대회 구간 곳곳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다양한 경품 추첨도 있었다.

김영수 회장은 “삼한의 초록길은 명품 숲을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매년 치러지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마음껏 힐링하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삼한의 초록길이 명품길로 탄생할 수 있도록 여성발전위원회는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천 시장은 “의림지뜰은 제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친환경 농법단지를 더해 제천 관광의 보고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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