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In

‘제3회 청풍호숫가음악제’ 내년으로 연기

해마다 가을에 열리고 있는 음악페스티벌인 <청풍 호숫가음악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행사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청풍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홍갑표천영호)는 제 3회 청풍호숫가음악제를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내년 봄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모임인 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KBS충주방송국이 후원하는 청풍호숫가음악제는 우리나라 유일의 연례적인 야외 성악페스티벌로, 그동안 두 차례 음악제를 통해 국내 정상급 성악가연주자들이 출연했으며 지역 출신의 음악가들도 발굴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또 예술 문화 콘텐츠를 다수 시민들이 후원하는 이른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올 상반기에 정부 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 법인단체로 등록한 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는 신종찬어진경 공동사무총장을 선출했으며, 코로나 19 사태의 추이를 보며 내년에 제 3회 음악제를 내실 있게 준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