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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주인공 ‘짐프리’ 해단식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6일(수) 제천문화회관에서 음악영화제의 주인공인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해단식은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짐프리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여 보람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영 문화국장과 이동준 집행위원장, 박종철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함께 이끌어간 자원활동가 22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참석자들은 지난 9일 발대식부터 15일 폐막식까지 방문객의 손과 발이 되어 주었던 짐프리들의 헌신이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짐프리들은 음악영화제 기간 내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초청, 상영관·티켓·영사, 공연·거리·프로그램이벤트, 마케팅, 영화음악아카데미, 프로그램팀, 홍보, OST마켓, 경영지원 등 9개 분야에서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음악영화제 성공개최를 위해 크고 작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사진=고다프레스 제공)

인사말에 이어 자원활동가를 대표해 이명한·이승기 짐프리가 참여증서를 받았다. 또한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발행하는 자원봉사 확인서가 발급된다.

박재영 국장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내년에 20살을 맞이한다. 지금까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사랑받으며 성장해 온 것은 모두의 노력과 함께 짐프리의 열정적인 도움 덕분이다. 또한 태풍 등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영화제를 이끌어갈 수 있었던 것은 행사 중심의 자랑스러운 짐프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제 기간 힘들고 고단했던 일들도 많았겠지만 제천에서 보낸 6일간의 짐프리 활동 시간 중 좋은 기억만 가져가시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겨주길 부탁한다”며 “푸른 청춘이 더 짙어지고 내일이 오늘보다 더 밝고 눈부시게 빛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집행위원장은 “확실한 것은 열정은 모든 걸 이길 수 없을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많은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저도 열심히 열정을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팀원, 짐프리들도 모두 진정성을 가지고 해 주셨기 때문에 사고 없이 잘 끝난 것 같다”며 “너무 고생 많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철 자원봉사센터장은 “태풍 ‘카눈’으로 폭우 속에서 치러진 개막식에 이어 폭염 속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일등 공신 ‘짐프리’ 여러분의 땀과 열정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한여름 밤 제천에서의 시간이 잊지 못할 좋은 추억과 낭만으로 평생 가슴속에 남아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많이 사랑해 달라”고 부탁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