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병철)는 10월 30일(수) 제천 실내체육관에서 화산동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제18회 화산동 문화예술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음대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갈고닦고 있는 난타, 라인댄스, 노래교실 수강생들의 활기찬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최완진 화산동 통장협의회장의 개회선언 후 유승규 주민자치위원의 사회로 고무신 던지기, OX 퀴즈, 큰 공 굴리기, 돼지 몰이, 색깔판 뒤집기 등 함께 즐기고 단합할 수 있는 민속경기로 우의를 다졌다.
이상천 시장은 한마음대회를 축하하며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불러주어 흥을 돋았으며, 이병철 자치위원장과 정우상 동장은 동민들과 어울려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말 나라가 위태로울 때 구국의 불을 지폈던 제천 의병장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한마음대회 팀명을 안승우, 홍사구, 이정규, 유인석으로 정해했으며, OX 퀴즈를 의병 관련 문제들로 구성하여 의병 마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대가수 김은미 노래강사와 향토가수 윤설화의 신나는 음악 선물 등 축하공연으로 대회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며, 어르신들과 내빈들이 무대로 나와 춤을 추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끼와 재능을 뽐내는 동민노래자랑은 서로가 하나가 되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으며, 오는 12월 퇴임을 앞둔 정우상 화산동장도 동민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병철 주민자치위원장은 “화산동민 여러분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고 더 잘기 좋은 화산동을 만들어 보자는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며 제천 의병의 넋을 기리고 위로하며 의병정신을 계승하는 한마당이다”이라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천의 오지였던 화산동이 심장부로 변하고 있다. 연내 화산동행복복지센터 준공과 앞으로 들어설 강제동 체육공원과 행정복지센터 출장소로 가장 살기 좋은 동네로 탈바꿈할 예정”이라며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정을 마음껏 나눌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재신 의원은 “남산이 있는 의병 정신이 깃든 마을이다. 그 뜻 잘 계승해 의병 본향의 고장 화산동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고, 김대순 의원은 “오늘은 여러분이 주인공이다”이라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소망했다.
이상천 시장은 “내년도 역전에서 중앙시장을 잇는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서 제천시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며 “내년에는 촘촘히 준비해 꼭 성공시키고, 남부 생활공원도 조속히 준공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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