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지역특산물·시군의날 행사·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즐겨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제천 의병광장 일원에서 개최한 충북 도내 전통시장 대표행사인‘제16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충북우수시장박람회는 코로나 19로 지난 2년간 비대면 온라인 박람회로 진행됐고, 지속되는 경제 침체와 물가상승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새롭게 신나게, 전통시장 흥’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열여섯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외 31개의 전통시장이 참여해 전시판매관 39개, 먹거리장터 16개, 특별관 15개 등 총 78개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에게 전통시장의 특색 있고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등을 제공했다.
전시판매관에서는 밤, 과일, 약초, 곡식, 가공식품 등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했고, 교차판매관에서는 강경과 속초의 젓갈, 풍기와 금산의 홍삼 등 타 시‧도의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선보였으며, 먹거리 장터에는 삼겹살, 닭강정, 육개장, 곤드레밥 등 다양한 먹거리로 관람객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씨제이비(CJB)축하음악회의 초대가수 공연, 주민과 상인이 무대로 직접 나와 지역문화공연을 펼쳤으며, 충북의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는 시군의 날 행사와 상인노래자랑, 머그컵 만들기와 타투체험, 전통놀이 체험관, 총 1,400만원 상당의 경품추첨행사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로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이번 박람회 개최를 위해 도와 시‧군, 상인연합회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관람객 유치 활동과 홍보 활동은 물론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결과, 충북도 내‧외 전통시장 상인들과 도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박람회 기간 중 안전사고 없이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으로 도내 우수시장과 상품을 도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종구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충북우수시장박람회는 우리 도민과 상인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였다”며“전통시장과 우수상품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고객층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나아가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내년 제17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는 증평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충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