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12기 자원봉사 대학 수료식… “아름다운 제천! 나눔마을의 시작”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5월 24일 자원봉사자의 자질 함양과 능력배양을 목표로 운영했던 제12기 자원봉사자 대학 과정을 마무리했다.

50명의 수료생은 박해운 부시장, 김성진 센터장, 이상복 운영위원장, 이동연 제천시새마을회장, 이기란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기수별 회장들의 축하 속에 교육과정에 대한 소감발표, 자원봉사 현장사례 교육, 향후 활동 계획 세우기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수료생 중 9명은 14번의 교육과정을 열정적으로 참여해 개근상을 받았다.

자원봉사대학 수강생들은 6월 24일까지 총 14회 39시간 동안 자원봉사센터 교육장 및 기타 장소에서 이론 중심의 수업에서 탈피 직접 참여하는 교육 방식으로 자원봉사 원조 기술 등 다양한 내용을 배웠다.

▲건강한 자원봉사생활 ▲자원봉사 소양교육 ▲환경세제 만들기 ▲건강 안전지킴이 ▲긴급인명구조법 ▲사랑의 밥차 ▲전통예절교육 ▲현장 실습인 생산적 일손 봉사 ▲현장학습, 평가 및 사례 발표 등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과 소통은 물론 도전의식 고취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자 노력했다.

12기 수료생들은 오후 6시 발대식을 하고전문적인 자원봉사자로서 지속적인 봉사 활동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제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성진 센터장은 “2019년도 취임해 3년 동안 6명 명장의 삶의 스토리 나눔, 코로나19 극복 마스크 일만장 만들기, 2020년 8월 수해복구 등 그때마다 감동의 연속이었다”며 “선배들이 앞에서 잘 이끌고 주고, 후배들은 그 뒤를 따라 새로운 봉사 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해운 부시장은 “자원봉사는 지역을 움직이는 혈관이다. 올해 울진 산불 현장서 자원봉사의 힘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의 주역으로 제천의 미래를 밝히는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상복 운영위원장은 “자원봉사대학의 수료가 끝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똘똘 뭉쳐서 봉사하면 최고가 되는 12기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기란 총동문회장은 “모든 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음과 동시에 봉사대학 막내 기수로 총동문회 회원이 되심을 양손 들어 환영한다. 자원봉사는 노후에 건강보험을 들은 것”이라며 “건강한 마음과 몸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봉사자로서 가정에도 소홀함이 없이 잘살아가는 자원봉사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자원봉사대학 12기 장한성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에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성숙한 자원봉사자로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영구 12기대학 부회장은 “봉사하면 나와 주변이 행복하다”며 “자식들한테 재산 대신 봉사의 복을 많이 지어서 남겨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지윤 12기대학 부회장은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함께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앞으로 봉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며 “앞으로 지역을 위해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원봉사대학은 2011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입학하여 지난해까지 54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수료생들은 배식봉사, 보건소 민원안내, 지역축제 및 각종 체육행사 지원, 빨래방 세탁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