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국 최초로 전면 시행된 ‘제천형 경로당 점심제공 지원 사업’이 4개월 차를 맞이했다. 제천시 김창규 시장은 최근 화산동 갈마골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경로당 점심제공 지원 사업은 4월 기준 234개소의 경로당이 참여해 일 평균 3,727명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제천형 노인일자리인 ‘경로당 복지매니저’ 323명을 고용하여 일자리를 마련했다.
올해에도 제천형 사회서비스 선도모델로 선정되어 국비 5억 1천만 원을 확보해 시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경로당 복지매니저를 중심으로 주 5일(월 20일)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또한, 매일 일지 작성을 통해 장기 미 출석 어르신을 파악해 안부 전화를 하는 등 경로당을 거점으로 한 지역 내 돌봄에 기여하고 있다. 단순 점심 한 끼 제공이 아닌 점심을 매개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함을 물론 경로당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화산동 갈마골 경로당 복지매니저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해 가며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소외되었던 이웃에게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로 인해 경로당이 활성화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형 경로당 점심제공 지원 사업의 취지를 이해하고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밥 한 끼 이상의 긍정적 결과는 어르신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고견을 들어 소외 없는 건강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