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제62회 전국 남여종별 하키 선수권대회에서 제천상고 여고 하키팀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96년 애틀랜타 은메달리스트이며 제천 상고 출신인 권창숙 감독이 이끄는 제천상고는 지난 21일 온양 한올고에게 3대 1로 승리했다.
제천상고는 하키 메카의 자존심을 찾기 위해 그동안 갈고닦은 매서운 스틱을 휘두르며 우승을 향해 한 발짝 전진 중이다.
권창숙 감독은 “우승으로 하키 본 고장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대한하키협회에서 주최하고 충북ㆍ제천시 하키협회(협회장 이범규)와 제천시가 주관하는 종별선수권대회는 국내 하키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제천 청풍명월 국제하키장에서 28일까지 8일간 열린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