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회장 김진환)는 1월 21일 오후 7시 제천 그랜드컨벤션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그동안 제17대를 이끌어 온 진필경 회장이 이임하고 제18대 김진환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이상천 제천시장, 이후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적십자 회원 등 200여 명이 좌석을 가득 채우며 자리를 빛냈다.
식전행사로 TMA 적십자 봉사단에서 콘트라베이스와 기타 그리고 리드 보컬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 회장의 노고와 새로운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분위기를 띄었다.
이어 행사는 기수 입장,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 서약, 특별회비 전달식, 표창, 17대 임원단 소개, 이임사, 선임증 전달, 협의회기 전달, 취임사, 공로상 전달, 18대 임원단 소개, 격려금 전달, 봉사원 구호 제창, 적십자 봉사원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아시아시멘트에서는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활동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특별회비 2천만 원을 전달했고, 모범적인 적십자 봉사활동을 펼친 정순모(중앙) 봉사원은 도지상을, 윤종섭(내토) 봉사원은 회장상을, 강충원(시청)과 최재경(참사랑) 봉사원은 지사회장상을, 이말남(명심), 함재빈(나눔), 조성국(아시아시멘트) 봉사원은 충북도협의회상을 각각 받았다.
참석자들은 협의회 기가 이임 회장에서 신임 회장에게 전달되자 이임 회장의 그동안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신임 회장의 앞으로 새로운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로 성원했다.
2부에서는 18대를 함께 이끌어 갈 임원단들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며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다.
진필경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간다”며 “2년 동안 회원들의 협조와 격려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빛과 소금이 되는 단체에 지원 조례가 없어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원 조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진환 취임회장은 “역대 회장들이 일궈온 전통과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으며,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봉사 활동 기회 확대는 물론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이어 “회장을 떠나서 봉사원들을 보좌하는 봉사원으로서 협의회 식구들과 손잡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발로 뛰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거듭 의지를 밝혔다.
이상천 시장은 “적십자 관련 지원 조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고생해 달라”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사진=김기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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