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제천 In

이상천 제천시장 재선 도전 선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천(61) 시장이 민선 8기 제천시장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상천 시장은 13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일구어 온 변화 위에 민선 7기 재임 중 축적된 민의를 담고,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듯이 다시 한 번 시민의 채찍으로 속도를 더해 더욱 과감한 혁신과 창의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먼저 이 시장은 “성장 가능한 도시 구조를 만들기 위해 나랏돈,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도시의 동서남북, 외곽과 중심에 이르기까지 특화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와 함께 1조 7천 3백 17억원의 투자 유치와 5천억원 이상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민선 7기 공약사업 또한 96.4% 이행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모두 마무리 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서부시장 도시재생사업 추진, 구)동명초 부지내 예술의전당·여름광장·상생캠퍼스 건립, 청전지하상가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제천비행장 군사시설 용도폐지, 의림지 관광휴양형 리조트 건립 사업 등 수십 년 간 해결하지 못했던 지역의 난제들을 모두 해결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절대절명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과제로 ▲아직도 충분하지 않은 도시 인프라의 확충 ▲과감하고 공격적인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대 ▲신성장 동력사업의 발굴과 육성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청년 정책의 추진 ▲노년이 평안한 어르신 복지확대 ▲회복과 치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화합과 미래 비전의 공유 ▲우리들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는 일 등을 내놓았다.

선거에 대하여 이 시장은 “선거는 지역의 난제를 해결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한 토론 과정”이라며 “선거과정 중 상대를 비난하지 않고, 실현 가능한 정책만으로 정정당당히 승부하겠다. 아울러 치밀한 계획과 완벽한 행정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민선 8기의 공약으로 “2026년까지 1,600억원을 투자 국내 치유관광의 메카로 발돋움 할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드림팜랜드)와 1,200억원을 투자 300실 규모로 조성할 의림지 복합리조트 등 체류형 관광의 완성으로 강소 도시 제천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또 “민선7기 약속드린 대로 3산단 완공과 95%의 분양을 완료하였듯이 민선8기 임기 내에도 4산단 완공과 100% 기업유치 달성뿐만 아니라 제천휴먼 청년주택 100호 지원, 청년정책 사업 400억원 시대 실현 등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통해 지역에 젊은이의 자리를 마련하고 청년들과 함께 제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공약했다.

끝으로 “어르신 복지 확대, 물가상승 부담 경감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 발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한 뒤 “지역을 향한 사랑과 헌신을 남김없이 불태우고 시민에게 박수받고 퇴장하는 시장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