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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용 전 금강유역청장, 민주당 제천·단양 이끈다… “강한 지역위원회로 내년 선거 꼭 승리하겠다”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충북 제천·단양지역위원장(직무대리)에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이후삼 전 위원장의 사퇴 의사에 따른 이 전 청장 직무대리 내정에 대해서 6일 제천단양 민주당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추인했다.

이경용 위원장 직무대리는 취임사에서 “내년 대선과 지선을 앞두고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더 강한 지역위원회를 만들어 내년 선거에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당을 짓지 않고 편 가르기를 하지 않으며 민주 가치를 지향하는 모든 사람과 손을 잡고 더 낮게 민심의 바다를 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주민의 아픈 곳을 보듬어 주는 민생 우선 지역위원회가 되겠다. 특히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젊은 세대와 호흡하는 플랫폼 지역위원회가 되겠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회는 앞으로 더 유능하고 공정하고 민주적인 지역위원회로 제천시민과 단양군민의 마음을 얻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제천·단양 민주당 지역위원회도 하나로 모두 함께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경용 전 청장은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왕미초, 제천중, 제천고, 단국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93년 행정고시(36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 대통령소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과장,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팀장, 환경부 기획관리실 법무담당관, 감사관, 제29대 금강유역환경청장 등을 지냈다.

단국대학교 초빙교수와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충북도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냈다. 현재 충북 정책자문단 환경·산림분과위원장, 푸른아시아 이사, 재)국토환경재단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