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남사당패의 아찔한 줄타기 공연이 지난 18일 의림지 제천얼음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주말을 맞아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줄광대는 5cm 너비의 외줄 위에서 아슬아슬한 공중 곡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부채 하나에 의지해 앞으로 뒤로 걷고, 때론 앉고 뛰는 재주를 부려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음악, 줄광대와 어릿광대가 주고받는 구수한 이야기가 더해져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한편 왕의 남자 남사당패 줄타기 공연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4일과 25일에 오후 2시 의림지와 5시 문화의 거리에서 다시 펼쳐진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