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충무로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수상, 김포청소년영화제 본선 진출 등
청소년 영상미디어분야 우수 교육으로 정평이 나있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의 청소년연기영상제작 교육 ‘레디액션’에서 제작한 단편영화 <벅서>와 <만 원>이 제9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청소년고등학생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벅서>는 제천고등학교 2학년 임원석 학생이 연출한 작품으로, 복싱 선수 출신 아버지의 그릇된 부성애를 표현했다.
영화 제목을 지은 조원호(제천고1) 학생은 “현금을 뜻하는 영어단어 ‘bucks’에 er을 붙였다. 복서(boxer)는 주먹으로 싸우는 사람, 우리 영화 벅서(bucker)는 돈으로 싸우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아 영화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만 원>(내토중3 김종민, 세명고3 김나영)은 부모님의 지인에게 용돈 ‘만 원’을 받으면서 일어난 일들을 다룬 귀여운 작품으로, 특히 아역의 연기가 일품이다.
위 작품들은 제2회 김포청소년영화제에도 본선 진출을 해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기초 교육시간에 만든 영상물이 제5회 남한강단편영화제에서 장려상(제천고1 조원호, 세명고3 김나영)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기대감으로 시작한 올해 교육이 기대에 걸맞은 결실을 맺고 있다.
미디어센터와 제천시 인재육성재단, 제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연기영상제작 교육은 영화감독과 연극배우를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도하는 수준 높은 과정이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 교육은 매년 3월부터 8월까지 기초교육과 캠프를 운영하며, <벅서>를 비롯해 총 11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