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심화과정 수료식 “기후변화지도사에 도전”

지구의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심화과정에 입학하고 그 과정을 마무리했다.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박종철)가 추진하는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심화과정 수료식이 12일 제천시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심화과정은 지난 7월 5일 개강하여 10월11일까지 12개 강좌를 모두 소화하며 수료생 39명을 배출했다.

특히 이번 수료생들은 환경지도자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이론 및 현장 체험을 통한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경의 심각성과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 집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곽금순 수료생이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고, 환경지도자로 모범을 보인 수료생에게 개근상, 시장상, 의장상, 협의회장상, 총동문회장상이 주어졌다.

이어 수료생들은 앞으로 제천을 위한 건강한 활동은 물론 자연과 생명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선서했다.

또한 그동안 교육 과정 내용이 담긴 영상을 감상하며 3개월의 여정을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수료생을 대표해 이영표 운영위원이 “현재의 환경 문제는 우연이 아니고 우리 인간들이 만들어 낸 재앙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심각한 기후위기 변화대응에  앞장서는데 밀알이 되고 수료 후 기후강사 과정에도 참여하여 기후위기 비상행동, 비상선언 확산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앞으로 수료생들은 기후변화 지도사 과정에 참여해 기후 위기로부터 우리의 삶을 지키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지역 활동가로서 거듭날 예정이다.

박종철 상임회장은 “개강부터 수료식까지 바쁜 시간을 쪼개어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심화과정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신 수료생의 수료를 축하한다”며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기후변화지도사 과정 잘 이수하여 환경 리더로 도약하여 앞으로 제천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을 위한 리더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천 시장은 이상천 시장은 “2050 탄소중립 선포식 이후 지속해서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선도적으로 알리고 공감을 끌어내는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시도 수소차, 도시 숲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