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영표)는 기후위기 시대를 사는 지구인의 아름다운 선택! ’30기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이하 환경대)’이 7일 제천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첫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영표 상임회장, 박영기 의장과 시의원, 김춘남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김윤동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장 및 임원, 관계 공무원, 30기 수강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장수 수강생이 대표로 환경지킴이로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했다.
다음으로 김혜영 사무국장의 오리엔테이션과 이순득 세경대학 미술심리치료과 겸임교수의 나의 이미지를 그리며 나를 알아가는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수강생들은 7월 14일까지 전문 강사들에게 13번의 교육을 받는다. 특히 UN이 채택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17개 목표와 관련된 과정으로 ▲환경 첫걸음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 정책 및 실현 방안 ▲초미세먼지 바르게 알고 대처하기 ▲공원 관리 ▲선진지 견학 ▲지속 가능 발전과 기후 위기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심리상담 ▲SDGs 환경 의제와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천시 자원순환 우수시책 ▲대원 의미 요법 ▲시민지도자의 리더십과 자기 성장의 열쇠에 대해서 심도 있게 학습한다.
이영표 상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구는 계속해서 뜨거워지고 있다. 2024년은 1850년 기후 측정 이래 가장 뜨거운 해였다. 인도 자카르타가 바닷물에 잠기고 있고, 뉴욕과 영국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 기후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오늘 입학하신 여러분들은 제천시 환경뿐만 아니라 발전에 밀알이 돼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3강 과정 낙오 없이 수료해 환경지킴이로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진태 자연환경과장은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은 2002년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처음 개설되어 환경 체험 교육과 실습으로 환경 지킴 역할에 앞장서 왔다. 나아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그동안 수료생 1,500여 명을 배출하는 등 그 역사와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시민환경지도자 대학은 다양한 캠페인 활동과 환경노래개사대회, 환경인의 밤 개최 등 지역행정 지킴이 활동에 앞장서며 새로운 개념의 공동체 형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제30기 시민환경지도자 대학 과정이 여러분들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은 물론 모두가 힘을 합쳐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는 데 앞장서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기 시의장은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은 지금까지 지역의 수많은 환경 리더를 배출해 왔다. 수료하신 많은 분이 지역 곳곳에서 환경 캠페인과 행사에 앞장서며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이끄는 든든한 환경 직진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늘날 환경 문제는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닌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자 우리 사회의 중심이 중심 이전이 되었다”며 “수강생 여러분도 이번 과정을 통해 제천의 든든한 환경 지킴이이자 더 넓은 시야와 실천력을 갖춘 환경 리더로 성장하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윤동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장은 “저는 2017년 23기로 입학하여 환경지도자대학 발전에 많이 힘을 쏟고 있다. 주변의 권유로 시작하였지만 그때 처음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두게 되면서 지금까지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구는 이제 인계점인 티핑 포인트를 약 1.5도씨 남겨두고 있다. 우리가 남의 일이라고 치부하고 나는 상관없다는 그런 의식으로는 어느 순간 대재앙의 순간을 마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수료 후 총동문회 회원이 되어 1,500여 명의 동문과 함께 우리 제천의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국 벤치마킹 대상으로 명성이 높은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은 2005년 국무총리상 수상과 2016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을 받은 우수 프로그램으로 2002년부터 교육을 통하여 자연 해설사, 기후변화 해설사, 솔방죽 해설사, 환경 강사를 배출하고 있다.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는 2002년 1기를 시작으로 2022년 29기까지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수료생 1,5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제천의 환경 생태 보전과 생활 속 환경 지킴이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