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제천시에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
충청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로 선정된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제천시 제2바이오밸리 내 자동차부품 클러스터에서 산학연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박기순 제천부시장, 노근호 충북테크노파크 원장과 북부권 스마트공장 최고경영자(CEO)협회 정순일 회장을 비롯한 중부 내륙권의 기업인들이 참석해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
충청북도는 올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서 중부권(충북‧대전‧세종)과 대경권(대구‧경북‧포항) 광역시‧도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단독 선정돼 총사업비 110억원(국비 48, 도비 32, 시비 30)을 확보했다.
맞춤형 탄소중립 메타팩토리* 테스트베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는 본사업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요하는 중부권 특화업종인 바이오‧천연물 후공정 분야와 레이저 정밀기계가공 분야를 중심으로 메타팩토리 통합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의 제조혁신,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교육 및 연구개발, 네트워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구축된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들이 남부 해안권에 집중되어 있어서 중부 내륙권에 스마트공장 관련 인프라 유치가 절실했던 상황에서 본 사업 추진으로 중부권 기업들이 디지털 대전환에 맞춰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는 제천시 제2바이오밸리 내에 구축될 계획이며, 제천 나들목(IC)과 케이티엑스(KTX)(봉양역)‧아이티엑스(ITX)(제천역)가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 및 한방천연물센터 등 관계기관과 기업들이 밀집되어 충청권뿐 아니라 강원‧대전‧세종 등 중부내륙권을 포괄하는 테스트베드로써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본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신 산학연 관계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테스트베드가 성공적으로 구축되어 본 사업의 성과가 충북뿐 아니라 중부내륙권 여러 기업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