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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대학혁신지원단, 동명대·한신대 연합해 지역사회 문제해결 위한 ‘참 프로젝트’ 개최

세명대학교 대학혁신지원단(단장 김호현 교수)이 동명대학교, 한신대학교와 함께 대학연합 프로그램 ‘참(CHARM) 프로젝트 : 지역에 색을 입히다’를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참 프로젝트는 디자인사고(design thinking) 방법을 활용해 우리나라 지역사회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방안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환경 만들기’라는 주제, ‘전기차로 꿈꾸는 도시/서비스 디자인’이라는 세부 주제로 프로젝트가 수행됐다. 3개 대학 총 30명의 학생들이 대학, 성별, 전공, 학년, 지역 등을 고려한 융합팀을 구성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모든 일정은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유튜브를 통해 지역사회 미래 환경에 대한 사전 특강을 수강한 후 실습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팀빌딩 활동 △디자인사고 기초 이해 워크숍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청년 6명을 섭외해 실제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심층적인 문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에는 팀별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팀별로 최종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심사위원의 평가와 시상이 이뤄졌다.
 
디자인사고 강의와 프로젝트 수행 단계에 대한 총괄 진행은 설상훈 성균관대 교수가 맡았으며, 한송이 교수(세명대), 곽은주 교수(동명대), 장익현 교수(한신대)가 멘토진으로 참여했다. 팀 프로젝트 결과물 평가에는 제천시 교동 강충원 동장과 이쓰리임파워 문지현 대표, 김부경 경기대 교수가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심사 결과 ‘피땀눈물’팀이 무선으로 충전하는 전기차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했다. ‘ZOOM’팀은 자율주행 전용차선을 이용한 전기차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다다름’팀의 전기차 대리 충전 서비스가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한 한송이 세명대 CHARM경험교육센터 센터장은 “참 프로젝트는 지역을 넘어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를 찾고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크다”며 “참여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환경 문제를 고민하며 의견을 조율하고, 리더십과 협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