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좌현)는 8월 31일 오후 10시 옛 동명초 광장에서 ‘보고, 느끼고, 함께하는 2019 제천시 자원봉사 재능 나눔 체험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박람회는 ▶자원봉사센터의 역할 및 자원봉사 단체 홍보 ▶제천시민의 자원봉사에 대한 정보 습득 ▶자신의 욕구에 맞는 자원봉사 활동 참여 기회 제공 ▶자원봉사자들의 축제에서 제천 시민의 축제로 발전을 목적으로 자원봉사 참여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나누는 의미 있는 마당으로 꾸며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상천 시장, 정좌현 센터장과 이상복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충청북도 최정옥 센터장, 청주 최창호와 진천 박충서 센터장, 시의원, 재능나눔 자원봉사자, 일반 자원봉사자, 시민 등 1, 500여 명이 자원봉사로 만드는 안녕, 제천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해오름봉사단과 황경재 봉사자의 재능 나눔 식전행사에 이어 자원봉사활동에 남다른 열정으로 노력해 온 자원봉사자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먼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쳐온 빵굼터 봉사자 류옥출씨와 모두가 행복한 제천 만들기에 앞장선 사랑의밥차 봉사자 강대순씨가 제천시장 표창패를,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모범이 되어 온 이철근씨와 윤화순씨가 시의회 의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아울러, 청소년 자원봉사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이현승(제천여고), 윤민균(동국대) 학생이 자원봉사천사상을, 온 가족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되어 모범 사례가 된 최승태(채윤희, 최현혜, 최영암) 가족이 한마음 가족봉사상을, 뜨거운 열정으로 자원봉사 운영 발전에 노력을 기울인 이경선씨와 전제완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나눔 문화 확산과 참여를 위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를 거쳐 일곱 번째로 제천시자원봉사센터에 2019 재능 나눔 자원봉사 릴레이 기가 전달됐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풍선을 날리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제천사랑 안녕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본 행사에 이어 공연, 체험,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원봉사 문화 이해와 참여를 독려했다.
자원봉사의 가치 인식과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센터는 ▶심폐소생술, 한방이혈, 수지뜸,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 ▶자원봉사포털시스템 홍보 ▶설문조사 및 홍보용품 배부 ▶소식지 및 리플릿 배부 등 시민과 함께 체험하고 공감하는 행사로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나눔의 붕어빵, 파워풀한 떡메치기, 재활용품 사랑 나눔 플리마켓, 자원봉사 활동 사진전을 함께 열었다.
특히 업사이클링 재활용화분 식물, 떡메치기, 카네이션 한 송이, 마음을 전하는 캘리그래피, 폴라로이드와 솜사탕, 사랑의 밥차의 어묵, 나눔의 붕어빵 코너는 참여자들로 북적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행사 내내 제천아코디언 동아리, 제천국악협회 소리마당 봉사단, 제천색소폰 동호회, 평화연합예술봉사회, 제천실버밴드, 제천예술인협회에서 문화 재능 나눔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박람회의 즐거움과 흥겨움을 더해 주었다.
정좌현 센터장은 “지난 2001년 문을 연 자원봉사센터는 눈부신 성장은 물론 자원봉사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왔다. 36,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300여 개의 자원봉사단체가 그 중심에서 서로 손잡고 사랑을 나누었다”며 제천의 희망 브랜드인 자원봉사자들에게 사랑과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원봉사 문화 확산되어 행복지수 높은 도시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천 시장은 “이타적인 봉사로 진정한 자아실현을 하는 사람들이 자원봉사자다”라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오늘 행사가 열리는 옛 동명초 자리를 예술의 전당, 상생 캠퍼스, 휴식공간으로 멋지게 꾸미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최종옥 센터장은 “아직도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 많은 봉사자들의 참여로 안부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하는 사회가 되도록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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