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안성훈과 팬클럽 후니애니는 26일 제천시를 방문해 420만 원 상당의 선풍기 120대를 기탁했다.
제천 세명대 출신 가수 안성훈은 “제천은 제2의 고향이다. 새명대 재학 중에 본격적으로 트로트의 길을 걷게 되어 가수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팬클럽에서 기탁한 선풍기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팬들의 이같은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겨울에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연탄 5천장을 기탁한 바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이웃돕기에 앞장 서 주심에 감사드리며, 기탁한 선풍기는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소중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