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주요성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은 대표적인 1년 주요 성과로 ▲28개 기업과 1조 1,571억원의 투자유치 달성, ▲제4산업단지 중앙투자심사 통과, ▲80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개최로 857억원의 경제효과 발생, ▲전통시장 러브투어 관광객 17,450명 제천방문, ▲각 권역별 순항 중인 관광개발사업, ▲제천쌀 몽골수출과 사과즙 대만수출 등 해외시장 개척,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공공산후조리원과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 ▲고려인 등의 재외동포 유치 및 이주정착 지원 등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민선 8기 성과 브리핑 전문이다.
제 천 시
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변화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열망 속에 제천시장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은 지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임을 다해 준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며칠 전 우리지역에 많은 우박이 쏟아져 과수와 밭작물 등에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이상저온에 이어 우박피해까지 더해 상심이 큰 농업인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가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지난 1년은 저에게 지역 경제를 살려 우리 도시를 인구소멸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시정에 대한 방향성을 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며 그동안 추진해 온 시정성과에 대해 보고하고자 합니다.
우선,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희망을 담는 경제도시 제천을 조성하였습니다.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 발표 예정인 투자협약을 포함하면, 민선8기 출범 이후 총 28개 기업과 1조 1,571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였으며, 현재 협의중인 대규모 투자유치 건을 마무리하면 금년 말까지 약 2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제4산업단지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산업단지 확충에 탄력을 받게 되었고, 제3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으로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가 한층 강화되었으며, 모빌리티 부품 제조엔지니어링 기반구축과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큰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우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최소 3개 이상의 공공기관 유치가 절실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난 3월 전국 순회간담회, 13개 지자체가 함께 한 공동성명발표, 18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주도하는 등 인구감소 지역으로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는 코레일 계열사 외 유치대상 공공기관을 선정하여 국회와 중앙부처, 해당 공공기관을 방문 건의하는 등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선8기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중앙부처 및 충청북도 주관 공모사업에 79건이 선정되어, 국도비 34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83억원을 확보하였으며,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50억원, 제1바이오밸리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84억원, 농촌인력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49억원 등 굵직한 사업으로 제천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였습니다.
1일 체류관광객 5천명 달성을 목표로, 제천을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였습니다.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역점을 둔 것이‘1일 체류 관광객 5,000명 확보’였습니다.
소비승수 효과가 탁월한 전국 스포츠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스포츠마케팅을 활발히 펼친 결과 추계전국 중등축구대회, 전국종별 생활체육농구대회 등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유치하였으며, 올 한 해 예정된 총 80개 전국규모 대회 개최로 40만 명 이상이 제천을 방문할 예정이며, 그 경제효과는 약 857억원 이상으로, 이는 역대 최대치입니다. 전통시장 러브투어 관광객 또한 6월 말 현재 방문객 17,450명으로 이미 지난 해 실적인 13,000명을 초과 달성했으며, 전국적인 호응으로 올 해 말까지 50,000명 유치가 기대되며, 이러한 단체 관광객의 증가는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체류형 관광객’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숙박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작년 12월 250실 규모의 의림지 관광휴양형 리조트 조성사업과 올 해 4월 75실 규모의 의림지 한옥호텔 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2~3개의 대규모 레저휴양단지의 조성이 추진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7월 개장한 물놀이장과 농경문화 체험장을 조성한 의림지 수리공원은 오는 7월 실시설계 예정인 까치산 모노레일과 현재 추진중인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와 함께 의림지권 관광생태계의 완성에 기여할 것이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제천예술의전당도 차질없이 추진되어 내년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입니다.
또한 옥순봉~구담봉 전망잔도 조성사업, 탁사정 재정비사업, 배론성지 순례길 조성사업과 청풍호반 야간경관 조명 조성사업, 대규모 레저 휴양단지 유치사업 등 주요 관광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제천은 명실공히 중부권 관광거점도시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어업 활성화와 수상레저관광 자원의 발전을 위해 청풍호를 내수면 국가어항으로 지정받고자 해양수산부를 여러 차례 방문하여 긍정적인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국가산림휴양센터 유치 및 청풍호 수상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청풍호를 중부내륙권 휴양레포츠의 메카로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논란이 일었던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못된 것은 고쳐가며 알차게 시행하겠습니다.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지원사업으로 행복한 선진농촌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관내 로컬푸드 생산농가의 소득증대 및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위해 제천로컬푸드를 활성화하였고, 지난 4월 제천쌀 40톤 몽골 수출과 5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의 MOU 체결, 그리고 6월 사과즙 대만 수출계약 등 우리시 농식품과 한방제품이 대규모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소비트렌드에 맞는 새소득 작목 보급으로 지역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사과재배 시범사업 및 딸기 시설 현대화와 같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환경을 조성하였고, 약초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원감과 종근 등 약용식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농촌인력 공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그 결과 전년도 상반기 대비 61%의 인력공급 증가를 실현하였으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립을 위한 초기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인구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한 고질적인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올 해 2월, 필리핀 베이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체결하고 90명의 근로자가입국하여 안정적인 농업근로 환경을 구축하였으며, 지속적인 내·외국인 농촌 인력유치를 위한 농촌인력 근로자 기숙사를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중에 있습니다.
천남동 일원에 조성한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는 6월 재배단지를 착공하여 농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고부가가치 기술농업 실현을 앞당길 것이며, 복합단지 내 조성한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농 수익창출 및 재배기술 확산을 통해 지역을 활력 넘치는 농촌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약자가 소외되지 않는 꼼꼼한 복지로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결식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 700명을 대상으로 아동급식을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공형 실내스포츠 놀이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1만 여명의 청소년에게 꿈모아 바우처 청소년 수당을 지원하여 문화생활과 체육활동 등의 청소년 복지 증진을 도모하였고, 공공형 청소년 스터디카페‘라일락’개관으로 지역사회 청소년에게 쾌적하고 건전한 학습공간을 제공하였습니다.
출산장려 및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보호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과 치매 어르신들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립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 또한 차질없이 추진 중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선제적이고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시행한 50개소의 경로당 점심제공 시범사업은 올 해 말 150곳까지 확대하여 제천형 노인복지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며, 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환경 조성에 기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는 데 어려움이 없는 도시,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도 다함께 잘 사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똑똑한 생산행정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민생을 해결하였습니다.
민선 8기 5대 분야 49건의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이행중이며, 그 중 완료사업 4건, 정상추진 45건으로 34.3%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후부터 지금까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민생현장 속으로 들어가 주요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민안전, 환경, 복지, 기업 등 현장과의 소통이 필요한 곳을 찾아 30여 차례 진행하였으며, 앞으로도 제천시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시민 분들의 목소리를 찾아 부지런히 뛰고 살피겠습니다.
아울러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을 살리기 위하여 고려인 등의 재외동포 유치 및 이주‧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제천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4월에 제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을 방문하여 현지의 협력과 지지확보는 물론, 자매결연 및 중고차 수출기반 조성 등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확대와 공격적인 수‧출입 판로 개척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10월부터는 고려인이 이주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과 농촌지역의 취업활동을 연계할 것이며, 모쪼록 임기 내에 고려인 1천여명이 이주 정착하여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제천시 인구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제천은 그렇고 그런 잠자는 지방도시가 아니라 약동하는 일류행정의 도시, 일류경제의 도시, 일류행복의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가 활성화되어 인구가 증가하는 제천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취임 후 지금까지 일관되게 추진해 온 3조원 투자유치와 1일 체류관광객 5,000명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첨단산업 및 관광레저분야 대규모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 유치, 전통시장 러브투어 확대 등 창의적인 시책을 통하여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겠습니다.
청풍호반 종합관광 개발 사업을 비롯한 탁사정, 배론성지, 박달재, 의림지 등 권역별 관광 개발사업과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사업, 명품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조속히 착공하여 우리 도시를 전국 최고의 관광스포츠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주민편의 증진을 지속 추진함은 물론, 지금 구상중에 있는 도심 식목‧식재에 대한 종합계획을 완성하여 제천을 전국에서 찾아오는 매력적인 공원도시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고려인들의 안정적 정착과 공공기관 유치 및 귀농‧귀촌인 유입 확대를 통해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립과 실내스포츠 놀이시설 조성 등으로 우리지역 출생율 향상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서 희망이 있는 젊은 제천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속적인 행정개혁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고, 농산물 기술개발과 유통 개혁으로 선진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1,200여 공직자와 함께 열정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변함없이 시정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화이팅!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화이팅!
감사합니다.
2023.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