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자 제19대 제천시새마을부녀회장은 지난 1월 제44차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부녀회장에 추대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도 새마을과 자원봉사센터 회의에 참석하며 하루를 보냈다.
그는 1991년 새마을에 첫발을 디뎌 마을 부회장, 총무, 신백동 부녀회장을 거쳐 제천시 부녀회장에 오르기까지 오로지 새마을에서만 33년째 봉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새마을에 들어와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봉사하고 있는 김용자 부녀회장은 “매주 수요일 빵 배달을 할 때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빵 수급자 어르신이 정말 고맙다. 또 오라며 활짝 웃던 모습에 여러 곳을 다니는 내내 뿌듯함으로 행복했다”고 밝혔다.
봉사에 대한 진심이어서 그럴까. 그는 “봉사는 미약하나마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욕심 없이 힘이 되고 싶다. 또한 봉사는 나를 위한 봉사가 분명하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회장님을 비롯해 새마을 가족과 잘 소통하고 힘든 일을 서로 더 하려고 했을 때 즐겁고 행복했다”며 “봉사하고 나면 나 자신이 더 행복해진다”고 말하는 진정한 새마을인이다.
끝으로 김용자 부녀회장은 “기쁨에 앞서 역대 회장님들이 일궈온 전통과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새마을 가족과 함께 노력하겠다. 그 뜻을 받아 걱정되고 부족하지만,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각지대 아이들이나 노인 등 소외계층을 발굴해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제천시 새마을이 초록색의 물결로 화합하는 단체로 갈 수 있도록 17개 읍·면·동 회장들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자 부녀회장은 새마을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학고을유기농원’에서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어 건강한 식재료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사랑의 이불’도 기증한 나눔의 천사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