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지역청년들과 직접 만나 도정공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 청취
ㅣ김 지사, “청년들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길 만들기 위해 노력”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6일 저녁 제천 지역청년 60여명과 청년들의 소소한 일상을 주제로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는 김 지사가 평소에 자주 만나기 어려운 지역의 다양한 계층 청년들의 목소리를 보다 가깝게 듣고자 시군방문 일정과 연계하여 진행한 것으로, 3월 27일 보은을 시작으로 옥천, 영동, 음성, 단양, 충주, 증평, 청주에 이어 제천까지 아홉번째 청년 소통간담회다.
김 지사는 청년들과 만나 도정의 다양한 시책들을 공유하며 지역 청년들의 고충을 들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충북,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도정방향에 대해 설명 후 농업·교육·복지·경제·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청년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이어나갔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아이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공원 및 체험활동 공간 확충 등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마련과 귀농귀촌 교육 농업기술센터 등 외곽에서 이루어져 접근성이 어려워 도심 속 교육 필요, 임야 및 농지 활용 컨설팅 필요 등의 농업문제와 도민들이 편하게 건의할 수 있는 신문고 운영 필요성에 대해 건의했다.
또한, 창업 유관기관, 문화·콘텐츠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청주권에 분포 되어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이야기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로컬청년활동가 남정현 대표는 지역 청년 행사·축제 등이 청주권에 집중되어 있는 점, 대관할 수 있는 공간들의 이용시간이 저녁 6시로 제한되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였으며, 김영환 지사도 “깊이 공감하며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 젊은이들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좌절은 충분히 공감하며 실패 한 청년들에게 패자부활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청년들의 의견에 공감하며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우리 청년들도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고 시도하면서 서로의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내일 진천을 마지막으로 지역청년 소통간담회 대장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청년 소통간담회를 통해 건의 된 내용들은 도정 정책개발 시 참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