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인연 빚기 / 김민서>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해가 올 때
좋은 인연들에 대한 감사함에
안부를 묻고 인사를 합니다.
짧은 안부 연락이지만
그 마음 내줌과 시간 내줌이
나의 1년을 가득 채워 줍니다.
원하는 좋은 인연으로
나의 행복과
그들의 행복과
함께 성장하는 기쁨이 있기를 바라지만
좋은 인연 못지않게
말의 인연으로 인하여
좋은 인연이 멀어지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올 한 해
하고픈 말은 담아 두었다가
식히고 익혀서
향기로운 말로 빚어내어
이 세상을 함께 사는 우리 모두가
따뜻한 마음이기를 기원합니다.
■에필로그(epilogue)
1년을 애쓰며 살아온 우리가 있어
오롯한 세상이 걸어갑니다.
○김민서
°통합예술심리상담사
°다림협동조합 대표이사
°제천문인협회 회원
°시여울 동인
°명상심리상담학회 정회원
°한국통합예술치료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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