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봉양초, ‘책과 놀기 좋은 날’ 열려!
ㅣ놀고 배우며 성장하는‘독서 놀이’한마당
제천 봉양초등학교(교장 남기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3일 오전 학교 강당에서 ‘책과 놀기 좋은 날’을 운영해 어린이날을 앞둔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봉양초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인문 고전 학생 독서교육』 연구학교로서 지난해에 이어 인문 고전을 통한 문해력과 언품(언어의 품위) 키우기 교육활동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책과 놀기 좋은 날, 책 버스킹, 1인 1달 1권씩 책 품기, 달콤 게시판, 산책하기 좋은 날’ 등 다양한 책 놀이 활동을 기획해 학생들의 문해력 신장과 학습력 제고 및 바른 인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
특히 ‘책과 함께 놀기 좋은 날’은 연 4회에 걸쳐 학생자치회 주관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독서교육 연구학교 사업, 학교폭력 예방 사업, 교직원 학습공동체와 병합해 학생들이 주도한 교육활동이 왕성하게 운영되어 눈길을 끈다.
행사 전 학생들은 ‘세계의 옛이야기’를 주제로 한 책을 사전에 읽은 후 ‘빨간 요술 보자기(필리핀), 달 속의 토끼(인도), 마법에 걸린 거인(포르투갈), 용감한 물고기 소년(이탈리아)’ 책에서 발굴한 ‘요술 보자기에서 뭐가 나올까, 물고기 미션 술래잡기, 여우한테서 도망치기, 용감한 토끼가 달 스티커를 받는다!’ 놀이제안서가 당일 책 놀이로 선정됐다.
학생들은 협동해 부스별 미션을 해결하며 하하 호호 웃음꽃을 피웠고, 이어진 ‘아메바 놀이, 바나나 놀이’로 모두가 협동․단결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또, 행사 막바지에 학생자치회가 준비한 시원한 음료는 더욱더 꿀맛이었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간식과 문구, 양말 등을 담은 선물꾸러미로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책을 가까이하고 즐겨 읽으며, 문해력을 신장시키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펼쳐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