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JIMFF 스테이지 코요테 신지 등 호응도 높아… 10일 색소폰 연주 기네스 도전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 썸머 스테이지’가 지난 9일 문화의 거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제천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손을 잡고 마련한 다양한 먹거리와 플리마켓은 썸머 스테이지와 함께 사람을 도심으로 유입시켜 생동감 넘치는 거리를 만드는 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음악영화를 감상하며 음식을 먹는 ‘식도락 영화관’은 음식과 영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지난 9일 첫날부터 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JIMFF 썸머 스테이지’ 본선 통과 지역예술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홍대 인기 밴드 ‘사운드박스’, 제천출신의 힙합 뮤지션 ‘크레이버’, 다시 찾은 제천역의 ‘나팔박’, 겨울왕국 제천 주제가를 부른 박달가요제 출신 가수 ‘이대로’의 즐거운 무대가 이어졌다.

오후 9시에는 마지막 스테이지로 코요테의 신지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신곡 ‘느낌의 좋아’를 열창했다.

신곡 사랑을 부탁한 신지는 “오늘 무대에서 코요테 멤버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관객분들도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에는 코요테 완전체로 제천을 다시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 3시부터 매시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하고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이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기존 거리 페스티벌로 진행되던 행사를 재정비해  ‘JIMFF 썸머 스테이지’란 이름으로 재탄생해 영화인 코스프레, 마임, 서커스, 지역 예술인 무대를 비롯해 신지의 오픈 스타트 공연, 500인의 색소폰 연주 도전, 야시장 및 씨네마켓 등 음악영화제답게 축제 기간 내내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을 유혹하고 있다.

10일 오후 8시에 펼쳐질 500인의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 도전이 성공하며 새로운 기록 탄생으로 연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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