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톡

IBK기업은행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용두동에서

“닭곰탕 드시고 힘내세요!”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9월 14일(목) 용두동우체국 옆 체육공원에서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진행했다.

이날 사랑의 밥차에는 박종철 센터장과 김시화 운영위원장, 엄태영 국회의원, 임경호 경찰서장, LH공사 백대현 충북지사장, 성진종합건설 황규식 이사, 관계 공무원, 용두동 바르게살기위원회, 1365서포터즈, 자원봉사 대학 1기, 6기생이 참여하여 배식 봉사 활동을 펼쳤다.

특히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고자 육수는 전날 재료를 준비하고 정성을 다해 우려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을 감동하게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배식, 수거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 밖에도 식사시간의 즐거움을 드리고자 식사시간 동안 해오름 전통예술단(단장 윤병순)은 소속 가수의 신나는 트로트 무대뿐만 아니라 민요에 해오름 영애들의 흥겨운 춤마당까지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재능기부 이혈과 네일아트 봉사단도 함께했다.

이날 용두동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협조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LH충북지사에서 컵과일을, 성진종합건설에서 생수를 후원했다.

현장 행사는 끝났지만 자봉 대학 1기생들은 수거된 식판과 수저, 그릇을 자원봉사센터 조리실로 가져와 세척, 소독, 건조, 정리정돈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뒷마무리했다.

다음 사랑의 밥차는 10월 12일 용두우체국 옆 체육공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백대현 LH충북지사장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이라 불편할 수 있음에도 이해해 주셔 감사하다”며 “안전하게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엄태영 국회의원은 “정기국회 중이라 바쁘지만, 지역 주민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예산이나 정책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인사했다.

임경호 경찰서장은 “고향에 돌아와 영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 특히 업무를 접하다 보니 마음 무겁지만 책임있는 행정 펼치겠다”며 “이 시간만큼은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철 센터장은 “용두동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려고 하면 비가 와서 밤새도록 걱정했다.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라며 “닭곰탕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