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원의 열정)
(박순복의 연당원의 여름)
(정용희의 공)
(임미자의 온달산성)
(정희용의 아버지의 신발)
빛을 담는 사람들(밴드장 서상원)이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시민회관 1, 2전시실에서 제2회 ‘빛을 담는 사람들 사진 전시회’를 연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주제는 “시간을 멈추다”이다.
지난 2017년 창립한 빛을 담는 사람들은 직장인, 자영업자, 공무원과 교육계 종사자, 은퇴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16명의 열과 성이 합쳐진 작품 42점이 전시회에 나왔다.
하늘, 구름, 꽃, 산, 천지, 폭포, 산성, 단풍, 눈, 은하수 등 아름다운 풍경 사진뿐만 아니라 치열한 삶의 현장을 담은 작품도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올해는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아버지의 신발을 이용한 사진, 조각가의 땀과 열정을 쏟아붓는 현장, 기도하는 모습, 웨딩드레스 입은 여성 등 풍경이외의 작품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영감이 올 때까지 멈추고 마음에 와닿는 상황이 마주할 때까지 가까이도 멀리도 가며 무엇을 찍을지 고민한 흔적들. 마음의 눈에 보이는 것을 사진에 담는 작가들. 그들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발품을 팔면서 전국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카메라와 마음의 눈으로 흔히 보지 못한 같은 장소 다른 느낌의 모습을 담으려고 애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상원 밴드장은 “사진이 좋아서 2017년부터 활동한 빛을 담는 사람들 동료 작가님들과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무척이나 설레고 기쁘다”며 “귀한 걸음 해주셔서 작품에 대한 감상과 함께 축하와 격려 말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풍경 이외에 인물 사진도 추가해 주제가 있는 전시회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내년에도 한 단계 발전해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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