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김용자)는 28일 새마을 회관에서 여름맞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여름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 부녀회장 등 20여 명이 열무를 직접 다듬고 절이는 과정부터 함께 했다. 새마을남자지도자협의회에서도 김치 담그기에 손을 거들었다.
특히 김용자 부녀회장이 직접 농사지은 열무 200kg(70만원 상당)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17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완성된 열무김치를 취약계층 85가구에 3kg씩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외에도 여분의 열무김치 10통을 사)한국농아인협회 제천시지회에 직접 배달했다.
김용자 부녀회장은 “여름철 대표 김치인 열무김치 완성까지 한마음으로 함께해준 읍면동 새마을 부녀회장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열무김치가 올여름 입맛을 돋게 하고 시원한 밑반찬으로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연탄 나누기, 국토대청결운동, 급식봉사 등 더불어 잘 사는 나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사진=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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