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하여 위원장인 이경태 제천부시장 및 당연직 위원(국·소장) 그리고 시의원, 여성관련 기관,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는 ‘제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의거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과 관련된 중요사항에 관하여 자문하고 제안 ․ 심의하는 거버넌스 의사 결정기구이다.
회의에서는 위촉직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의 실적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최근 여성 동아리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 여성친화적 문화의 확산을 위하여 공모했던 여성리더 동아리 육성사업에 대한 심사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1일의 공모기간 동안 총 8개 동아리가 응모하였으며, 이 중 ‘역량강화 분야’에 <도시책모, 도시재생 참여여성 역량강화>, <장금이, 한방 일품요리(핑거푸드) 개발>, ‘성평등 분야’에 <나들이, 집안일도 맞들면 낫다>가 보조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 날 선정된 3개의 동아리는 8월 말 경 개최되는 제5차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상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닌 나이, 성별, 장애 등의 차이에 의한 불편을 개선하고 다양성을 존중하여 시민 모두가 잘 살기 위한 것이다“라며 “새롭게 위촉되신 위원님들은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여성친화 사업제안 및 정책자문을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위원들은 여성친화도시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회의는 마감되었다.
한편, 제천시는 ‘함께 참여하여, 함께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제천’을 비전으로 여성친화사업을 활발히 추진 해 왔으며, 이달 말 여성친화도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도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