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참여연대(대표 김달성)는 6일 ‘제천시의원 김수완 사퇴요구’ 제하의 성명을 냈다.
제천참여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자신이 만든 불편한 진실을 은폐 내지는 잊히길 바라는 것처럼, 침묵으로 일관하는 김수완 시의원의 태도에 우리는 분노한다”며 “음주운전 김수완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은 살인. 행위라는 것이 사회적 통념”이라며 “김수한 의원이 자신의 음주운전 행위에 침묵하는 것은 평소 말하던 것과 다른, 이율배반적인 행위이며, 정치에 대한 혐오와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제천참여연대는 “기성정치에 대항하며, 새로운 정치를 일으키겠다는 의지로 자신의 기량을 뽐내왔던 김수완 의원이 사건 발생 후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가히 실망스럽다”며 “시간이 지나면 잊히리라는 태도는 구태 정치의 전형이며,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무책임한 모습”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정치적 도덕적인 문제로 인해 떨어진 위상에서 시의원 김수환의 자리와 역할은 없다”며 “의원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제천시의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또한 무책임한 모습에서 무너진 신뢰는 이제 회복 불가함은 물론 누구도 그의 진정서에 편을 들어줄 사람은 없다”고 했다.
제천참여연대는 “온갖 비난의 화살을 받은 것을 끝으로 그 책임을 회피하며 끝까지 자리에 연연하는 것은 개인의 안위를 위한 것일 뿐, 아무것도 아님을 본인은 알길 바란다”며 “이에, 참여연대는 진정한 사과와 즉각 사퇴를 요구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제천참여연대는 “김수완 의원의 대응을 보고 참여연대는 공개적인 사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