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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대학 13기, “힐링과 소통” 현장 체험학습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 자원봉사대학 13기(회장 백남식) 35명은 5월 2일 금수산 국립치유의숲에서 일일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몸과 마음의 힐링은 물론 동기생들 간 소통의 시간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오전에는 ‘활인심방 숲테라피'(치유숲길 힐링트래킹)이란 주제로 올바른 걷기 방법을 배우고, 자작나무, 음나무, 미가목, 층층나무가 널브러진 치유의 숲길을 걸으며 지친 일상 내 마음에 ‘안녕’이라고 한 번쯤 물으며 마음 쉼표 하나 만들었다.

오후에는 아로마테라피(향기 맞추기, 방향제 만들기)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건강을 증진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자원봉사대학 13기생 60명은 5월 23일까지 ▲건강한 자원봉사생활 ▲자원봉사자 소통과 리더쉽 ▲건강 안전지킴이 ▲긴급인명구조법 ▲사랑의 밥차 ▲일손이음지원사업 ▲기후위기대응교육 ▲MBTI 성격유형과 자원봉사 ▲현장학습, 평가 및 사례 발표 등 자원봉사대학을 통해 리더로서 재능과 자원봉사의 기본 이념을 겸비한 다양한 내용을 배우고 있다.

백남식 13기 회장은 “나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시작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움츠렸던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켜는 힐링의 그 자체였다. 특히 초록 내음 가득한 싱그러운 5월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어서 최고였다”며 “또 다른 힐링인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긍정에너지 가득 충전하고 간다”라고 밝혔다.

박종철 센터장은 “국립제천치유의숲과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교육을 통해 숲과 자연에 대해 배우고 온몸으로 체험하며 13기 수강생 여러분의 심신도 치유할 수 있는 회복의 시간을 보냈다”며 “향후 자원봉사대학 13기의 성공적인 수료를 위해 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수료 이후에도 제천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수강생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대학은 2012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50명 이상 입학하여 지난해까지 60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수료생들은 배식봉사, 보건소 민원안내, 지역축제 및 각종 체육행사 지원, 빨래방 세탁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