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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변화 주간 기후위기 인식 캠페인 전개

제천시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영표)는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 주간 기후위기 인식 캠페인을 21일 달빛정원에서 전개했다.

올해 기후변화 주간은 4월 21일부터 4월 27일까지이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기후변화주간의 주제는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로 탄소중립 실천이 별도의 어려운 행동이 아닌 일상적인 작은 행동(다회용기 사용 등)에서 비롯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천시는 기상현상과 기상재해, 기후변화를 담은 기상·기후 사진를 통해 기상·기후위기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기상기후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청주기상지청에서 제공한 사진으로 가뭄, 홍수, 폭설 등 기후 이상 현상을 담은 사진들이다. 시는 21일 달빛정원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제천시청 1층 로비에서 기상기후 사진을 전시한다.

이날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환경 살리기(에너지 줄이기, 분리수거 등), 환경보호 캠페인 및 자원봉사, 환경 관련 교육 참여 등에 실천 회원으로 가입하는 회원에게 ‘지구를 위한 실천행동(내 집앞 텃밭) 모종나눔 행사’란 제목으로 상추 모종을 나누어주었다. 아울러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과 지구의 날 53주년 전국 소등행사 전단지를 배부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정임 시의장도 시민들에게 탄소중립 실천회원으로 가입하고 지역 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동을 함께 해 달라고 독려했다.

전국 소등 행사는 지구의 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에너지 절약 실천 분위기 조성하고 잠시나마 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주자는 의미로 22일 밤 8시부터 8시 10분까지 이날 단 10분 만이라도 불을 끄고 <지구를 밝혀주세요>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지구의 날인 22일 당일에는 오후 8시부터 8시 10분까지 제천시청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주택과 아파트, 소규모 상가 등도 10분 동안 모든 전등을 끄는 것으로 누구나 쉽게 자율적으로 소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영표 상임회장은 “지구가 뜨겁고 아프다. 날마다 지구의 날이라는 마음으로 지구를 위한 약속을 실천하자”며 “22일 소등행사에 꼭 참여해 지구에 휴식을 주자”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