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3월 9일 자원봉사 단체 회장 및 임원들과 함께 2023년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설명회를 환경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향후 비전 제시를 통한 자원봉사 혁신 방향을 알리며 상호 연대 성장과 지역공동체 성장을 위한 역할 수행은 물론 자원봉사 가치 확장과 참여 확산 및 화합으로 제천시 자원봉사 활성화 도모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설명회에 앞서 아시아시멘트 환경 파트장으로 근무하며 환경지킴이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 김만백 강사가 2050탄소중립과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하여 설명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줬다.
식전 행사로 느티나무앙상블에서 감미로운 색소폰 소리로 2023년 자원봉사의 출발을 축하했다.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설명회 첫 순서로 제천사랑 자원봉사 이음운동 출발식을 했다. 제천사랑 자원봉사 이음운동은 자원봉사단체의 자원봉사활동에 따른 릴레이식 전개 방식으로 3년간 코로나로 위축된 자원봉사 단체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첫 주자로 늘푸른산악회봉사단(단장 이상복)이 선정되어 이음운동 깃발을 받았다. 올해 이음운동에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고, 이음운동 깃발은 11월 자원봉사대회시 출발지로 반환된다.
이어서 자원봉사활동에 남다른 열정으로 노력해 온 박종기 봉사자가 자원봉사 2월 천사상을 받았고, 고호영 환경공단 인재개발원장이 운영현황에 대하여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2023년 자원봉사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자원봉사로 역동하는 제천, 자원봉사로 살맛 나는 제천, 자원봉사로 뜨겁게! 뜨겁게! 뜨겁게!”를 외치며 2023년 행복한 제천 만들기에 동참하자고 다짐했다.
2부에서 센터는 2023년 자원봉사 추진계획 안내를 공유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부적으로 ▶자원봉사 문화와 참여 ▶자원봉사 인프라 ▶자원봉사 관리와 사업 ▶자원봉사 연구와 평가 ▶자원봉사 활성화 직영사업 등 올해 추진할 영역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기업연합 봉사단 운영 ▶생산적 일손봉사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사랑나눔 프리마켓 ▶제천시 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 등 주요 시책사업 자원봉사 참여도 안내했다.
부대행사로 재능나눔으로 건강이혈, 수세미뜨기, 신년캘리그라피 등이 진행됐다.
박종철 센터장은 “코로나에서 벗어나 재도약을 하고자 한다. 뜨거운 열정 보내 주신 거처럼관심을 보여 달라. 지난해 자원봉사 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0억이 넘는다”며 “올해도 역량을 결집해 참여와 나눔 실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규 시장은 “사업 계획 잘 짜서 따뜻한 고장으로 만들자. 특히 따뜻함을 넘어 생산적 의미의 자원봉사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자원봉사자들과 현장에서 하루를 보내며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원봉사자들도 손잡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정임 시의장은 “내 일처럼 자기 몸을 아끼지 않는 봉사자들의 헌신에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밝고 진취적인 자원봉사자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도 자원봉사 활동에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