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립도서관이 ‘제55회 한국도서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단체 또는 개인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1969년부터 이 상을 제정해 시상해왔다. 오랜 역사만큼 도서관 사이에서는 최고 권위를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봉양도서관 「책놀이터」와 K-도서관 미디어 창작공간 등을 조성·운영하는 동시에,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의병도서관 특성화, ▲세명대 협력 인문도시사업, ▲작은도서관 활성화 업무 지원, ▲지역서점활성화를 위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청소년 사서 『북틴(book-teen)』 등을 추진하며 지역 독서문화 발전을 이끌어왔다.
과거에도 이 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3회, 장관상 6회, 국회도서관 공로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상을 받아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시 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지역문화 공간으로 성장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상은 23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