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는 12월 15일 유유컨벤션에서 2022년 사업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창규 시장, 이정임 시의장과 시의원, 김꽃임 도의원, 여성단체 임원 및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 여성단체협의회가 추진한 사업 실적을 정리, 공유하고 여성단체 간 화합과 교류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사랑의 교실 아이들의 멋진 칼림바 연주와 시부녀적십자봉사회 김춘남 총무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가 이어졌고, 참석자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공식 행사로 단체에서 개별 추천한 저소득 한부모 가정 대상자 17중 14명에게 지난 10월 바자회 통해서 모은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참석하지 못한 3명은 학교로 찾아가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뜻깊의 시간도 이어졌다. 2022년 4월 20일 창단하여 6개월 된 제천시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을 기회도 마련됐다.
1부 마지막 순서인 성과 보고회에서 협의회 소속 19개 여성단체들은 한 해 동안 △여성 역량강화 △양성평등 주간행사 △저소득 한부모가정돕기 바자회 △아로마테라피 자격과정 △다문화와 행복나눔사업 △사랑의 김장 나눔 △농촌일손돕기 △여성리더쉽 워크숍 △제천여성합창단 창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여성단체 발전뿐만 아니라 봉사와 나눔 실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썼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조흥연 총무의 진행으로 서로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정숙 회장은 “교육사업, 나눔 사업, 홍보사업, 지역행사 참여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며 “함께하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여성의 권익신장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여성단체협의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과 봉사가 여성의 권익신장 및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큰 몫을 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지역사회 여성리더로 여성단체협의회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