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의림지와 제림 원형 보존 위한 첫걸음
제천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 간 의림지 제방 아래(모산동 276번지 일원)에 의림지 제림의 소나무 후계목 610주를 이식했다.
이 사업은 자연고사 및 눈, 비, 강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로 인한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하고자 2017년부터 명승 의림지와 제림 소나무 후계목 양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시는 의림지 소나무 총 10여 그루에서 채취한 종자로부터 1,500주의 묘목을 키웠다. 이 중 610주의 묘목을 노지로 이식해 육성하는 한편, 잔여묘목 890주는 이식 가능한 부지를 검토하여 내년도 이식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역사를 지닌 의림지와 제림의 자연경관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제림의 노송이 고사․자연재해 등 피해를 입을 시 대체목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명승지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