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초등학교 총 동문회(회장 김봉기)가 지난 9일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중현)을 방문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동막초등학교는 1991년 3월 군부대로(05탄약창) 편입되어 학교는 없으나, 지난 2010년 박성수(초대회장), 박한규(2대회장) 등 졸업생이 모여 총 동문회를 만들어 동문체육대회, 동막인의 밤행사 등을 개최하며 현재까지 친목을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기 회장은 “우리가 졸업한 학교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자라나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동문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지중현 이사장은 “동막초등학교 총 동문들의 고귀한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재단도 이 뜻을 이어받아 창의적인 인재육성사업과 장학시책의 발굴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막초등학교는 1945년 5월에 금성면 동막리 434번지에 개교해 1991년 3월까지 총 44회 1,69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