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인수(52) 전 정책위부의장이 제천시장선거 출마에서 계획을 바꿔 제천시 1선거구 충북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부의장은 시청브리핑룸에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패배로 민선 8기 지방 선거의 제천 민주당 상황과 주변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지방 선거에서 민주당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충청북도 제천시 제1선거구 도의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봉양 구곡리에서 태어났으며, 송학 주민들에게 커다란 피해가 예상되는 쌍용양회 폐기물 매립장 저지를 위해 17일간 단식을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지사와 담판을 하고, 때로는 드잡이를 해서라도 제천의 예산을 더 많이 따오겠습니다. 충북 예산에서 제천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도의원부터 단계를 밟아 제천 발전을 위한 장인수의 담대한 도전은 계속된다”며 “장인수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제천시민분들께 이번에는 반드시 ‘도의원’이라는 결과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