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선거운동 지원을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 지역 일정을 소화 중인 김 여사는 21일 충북 제천을 방문해 푸드마켓에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김 여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긴급지원대상자 등 저소득층 주민들이 이용하는 제천시 푸드마켓에서 설명절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선물 꾸러미를 포장하고 분류하는 작업을 하며 사회복지전공 대학생 봉사자들과 소통했다.
작업 중 담당자로부터 코로나로 기부물품이 감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등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봉사를 마치고 제천시 사회복지 관계자들과 다양한 복지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 양순경 회장과 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보육과 관련한 지역 현안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20대 사회복무요원과 대학생으로부터 청년 취업의 어려움과 여성 1인 가구 안전 문제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며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해 선대위에 관련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봉사 활동 시작에 앞서 김 여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뵙게되어 반갑다”고 인사하며 제천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제천은 아버지와 할아버지 고향이라 항상 학교 다니거나 어릴 때 겨울이면 친지방문 하던 곳”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좋은 뜻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어렵고 춥고 힘든 상황에서 함께 조금만 손과 마음을 보태면 좀더 따뜻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거 같다”며 “좋은 시간 하게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당원과 당직자, 지지자들 150여 명이 몰려 인근 충주가 고향인 김혜경 여사 방문을 환영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