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장락주공4단지에서 이웃 간 층간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안녕 캠페인 “달달한 우리 동네, 안녕? 이웃:사촌” 슬로건으로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진행했다.
특히 층간소음 민원의 근본적 원인을 ‘이웃 간 소통의 부재’로 보고, 시민 스스로 층간소음을 해결할 수 있도록 7월 한 달간 엘리베이터 내 소통 보드를 부착하여 주민 간의 인사와 소통을 도모했다.
7월 말에는 아파트 위층과 아래층 주민이 서로 소통하자는 의미로 부채를 만들어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소음방지 슬리퍼와 함께 윗집과 아랫집 문 앞에 물품을 두었다. 여기에 안녕 카드를 끼워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자는 마음을 전했다.
28일에도 30여 명의 입주민이 재활용 플라스틱병을 활용하여 청상추, 로메인상추, 겨자채 등 쌈 채소 화분을 만들어 위아래층에 전달했다.
김성진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위아래층이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참여해 주신 입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소음이 발생하면 누구나 예민하지만, 때론 나도 소음 발생자일수도 있다”며 “서로 조심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