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김성진)는 19일 두학동 상풍마을에서 ‘안녕 충북 나눔마을’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 이상천 시장, 배동만 시의장과 시의원, 전원표 도의원, 충북도 권석규 도센터장, 상풍마을 김승자 노인회장과 김성응 통장, 마을 주민,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서른 두 번째 ‘안녕 충북 나눔마을’ 탄생을 축하했다.
안녕충북 나눔마을은 고령화, 인구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해 낙후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나눔 자원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해 활력 넘치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11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015년부터 추진했다.
두학동 상풍마을은 지난 ′17년 청전동과 ′18년 금성면 월림 2리에 이어 제천에서 세 번째 나눔 마을이다.
이날 현판식에 이어 부대행사로 재능 나눔 활동사진 전시, 윤희정의 사랑의 붕어빵과 한국청소년육성회제천지구회의 한방삼계탕 나눔 행사도 병행됐다.
또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7차례에 걸쳐 이번 나눔 마을 사업에 11개 봉사단체, 17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참했다.
특히 ▲중앙봉사단 사랑의 빵 50가구 전달 ▲해오름봉사단의 포도밭 순치기와 봉지 씌우기 봉사 ▲대전충청본부 대전충청건축봉사회의 주택 내 안전 바 및 안전계단 설치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철마사랑회의 시설물 보수, 마을 방역 소독, 환경정화 ▲사진작가협회의 17명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예쁜친구들의 15명 어르신 이·미용 봉사 ▲상록수의 독거노인 3가구 도배와 장판 교체 ▲나래봉사단의 부채와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1365지원단의 건강이혈 등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삼풍마을 김성은 통장은 “거주민이 대부분 65세 이상으로 고령화돼 마을도 침체된 상태다. 여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어 마을이 한결 밝아졌다”며 “오늘을 계기로 열린 마음으로 솔선수범하고 자원봉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진 센터장은 “다양한 재능 나눔 봉사로 안녕 충북! 나눔마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재능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항상 제천의 버팀목으로 헌신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맙다”며 “시에서도 행복한 제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