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자원봉사대학 11기, “힐링과 소통” 현장 체험학습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 자원봉사대학 11기생 40명은 5월 25일 금수산 국립치유의숲에서 일일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몸과 마음의 힐링은 물론 동기생들 간 소통의 시간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오전에는 숲 속 필라테스, 한방 온열족욕, 내 몸 바로 알기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 건강을 증진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제천 한방 이혈봉사단(단장 신유진)이 교육생들의 귀 혈자리에 이혈기석과 테이프를 이용해 지압해주고 마사지를 통해 건강을 챙겼다.

오후에는 올바른 걷기 방법을 배우고, 자작나무, 음나무, 미가목, 층층나무가 널브러진 치유의 숲길을 걸으며 지친 일상 내 마음에 ‘안녕’이라고 한 번쯤 물으며 마음 쉼표 하나 만들었다.

자원봉사자 대학 11기생 67명은 4월 6일부터 매주 화요일 ▲자원봉사 사례 ▲건강한 자원봉사생활 ▲자원봉사 소양교육 ▲이끼볼토피어리 ▲건강 안전지킴이 ▲사랑의 밥차 ▲전통예절교육 ▲현장 실습인 생산적 일손 봉사 ▲현장학습, 평가 및 사례 발표 등 자원봉사대학을 통해 리더로서 재능과 자원봉사의 기본 이념을 겸비한 다양한 내용을 배우고 있다.

정미식 교육생은 “나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시작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움츠렸던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켜는 힐링의 그 자체였다. 특히 초록 내음 가득한 싱그러운 5월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어 최고였다”며 “또 다른 힐링인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긍정에너지 가득 충전하고 간다”라고 밝혔다.

김성진 센터장은 “11기 대학생으로 매주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긍정적 리더십을 함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힐링 캠프를 통해 잠시나마 멈추고 머물며 마음에 위안을 받아 남은 교육과정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자원봉사자 대학은 2011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50명이 입학하여 작년까지 2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수료생들은 배식봉사, 보건소 민원안내, 지역축제 및 각종 체육행사 지원, 빨래방 세탁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