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어젯밤 코로나19 재검 대상인 제일고 학생 1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15일 의림여중 학생 1명이 추가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천시 누적 확진자는 355명으로 늘어났다.
제천시는 원주의 A합창단 관련하여 의림여중 235명, 내토중 185명, 제일고 67명 등 총 1,589명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를 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1명, 재검 대상자 5명, 검사 중 451명이며, 음성 판정은 1,132명이고, 재검 대상자 중 1~2명은 양성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원주의 A합창단 관련 확진자는 원주 15명, 제천 6명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처음으로 학교 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였다”며 “확진된 친구와 동아리 활동을 함께한 친구,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마스크를 벗은 친구, 물병 하나로 물을 함께 나누어 마시는 친구들도 있었다. 아울러 함께 감염된 학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벗었고,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제천시에서도, 교육 당국에서도 수십번 이상 강조했던 사항”이라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여 주시고, 음식물 섭취 장소에서는 철저한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를 설치하여 비말이 확실히 차단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현재까지 대부분의 접촉 의심자들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판단되나, 추가 발생상황 및 정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검사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확진자가 발생하여 전수 검사 등이 진행되었던 3개의 학교는 이번 주에는 등교하지 않고 원격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음 주는 오늘 발생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교육 당국과 협의하여 잘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원주 A합창단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100여 명의 밀접 접촉자가 발생하여 어제부터 시설 및 자가격리가 실시되고 있다”며 “격리자들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격리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