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가맹점 5,012곳 입점, 제2차 이벤트 11월 11일 시행
충북도가 9월 15일 전국 최초 공모를 통한 공공배달앱에 민간앱을 결합시킨 모델을 시행한 이래, 타 자치단체에 많은 벤치마킹 사례가 되며 전국 민관 결합 모델 출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타 자치단체의 복수 업체 선정과 달리 충북의 단수 선정 배달앱은 향후 공공 배달앱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시사점이 커 귀추가 주목된다.
출시한 지 두 달이 채 안 되었지만 이미 가맹점은 5,000곳이 넘어 도내 전체 배달업체수(7천여곳) 대비 70%를 초과한 상태이며, 소비자의 호응 또한 맘까페 및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충북형 배달앱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배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 이웃 소상공인을 살리고자 하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청주의 한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체적으로 홍보를 하고 싶다며 홍보물을 요구 하고 있고, 충북경찰청은 경찰청 온라인 매체(회원수 9만명)에 배달앱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주요 맘 카페에서도 착한 소비운동 등을 자발적으로 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힘을 모아주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외식업중앙회충북지회와 충청북도는 소비자의 관심도를 증폭시키기 위해 다채로운 방법의 제2차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11월 11일부터 12월 28일까지 48일간 충북먹깨비 만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먹깨비 페스티벌을 청주 문화산업단지 내에서 맘카페 플리마켓과 연계 11. 13. ~ 14.일 이틀간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먹깨비 캐릭터 인형등과 함께 게릴라 거리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형 앱의 최대 장점인 지역 화폐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연동 작업을 진행해 온 결과 제천 모아 화폐는 이번 주 내로, 청주페이는 11월 20일부터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
충청북도 강성환 경제기업과장은 “도내 소상공이신 가맹점 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연말까지는 거의 모든 식당들이 가입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앞으로 이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소비자 홍보에 철저를 기해 공공형 배달앱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