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지난 29일 재난대응 & 직영사업 참여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국립제천치유의숲에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긴급재난대응 및 직영사업 참여 자원봉사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친 일상의 위로와 마음 치유를 통해 면역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오전에 자작나무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숲 내음 치유의 길을 걸으며 지친 일상 내 마음에 ‘안녕’이라고 한 번쯤 물으며 마음 쉼표 하나 만들었다.
이어 오후에는 숲속 필라테스, 한방 티 테라피, 내 몸 바로 알기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 건강을 증진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정경자 봉사자는 “말 그대로 소풍이었다. 절정을 이룬 단풍, 맛있는 야외도시락, 깨끗한 공기, 따뜻한 햇볕이 코로나로, 수해로 움츠러들었던 마음에 기지개를 켜는 듯한 기분이다”며 “또 다른 힐링인 자원봉사를 활동을 위해 에너지 충전하고 간다”라고 밝혔다.
김성진 센터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을 때 자원봉사자들이 반찬 나누기, 마스크 제작, 화분 나누기 등으로 안녕한 제천을 만들기 위해서 일조했다. 여기에 지난 8월 수해 시에는 한걸음에 달려오셔 손을 내밀며 헌신하며 감동까지 주었다”며 “힐링 캠프를 통해 잠시나마 멈추고 머물며 마음에 위안을 받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