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지형일)가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었 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4일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에 건강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사용할 생수(500ml) 2천개를 지원했다.
매년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고 있는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명소화 거리 도심 수로 및 자연폭포 개장에 발맞추어 음료 나눔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취소하고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생수를 기탁하게 됐다.
지형일 주민자치위원장은 “수해복구에 내 일처럼 참여한 수많은 자원봉사자의 헌신으로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다”며 “피해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며 평소 아름다운 선행을 펼치시는 봉사자분을 위해 작은 마음을 담아 시원한 생수를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봉사 현장에서 땀 흘리는 봉사자들의 갈증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의 손길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진 센터장은 “봉사활동 시 물은 필수 품목”이라며 “이렇게 찾아와 생수를 전달해주고 자원봉사자들에게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재난안전 취약계층 지원금 기탁 및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사랑의 행복 라면 따뜻한 릴레이, 어르신 삼계탕 나눔, 농촌 일손 돕기, 전통시장 활성화 장보기 행사, 칠성봉 기원제 등 지역과 나누고 소통하며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