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1천만 원 상당 물품 기탁하며 조속한 수해복구 기원
한범덕 청주시장이 최근 집중된 호우로 커다란 피해를 입은 제천시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한범덕 시장은 지난 14일 제천시청 시장실에서 이상천 제천시장을 만나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 상당의 써큘레이터와 이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탁된 물품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한 지정 기탁처리한 뒤 수해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 시장은 이날 제천시를 비롯하여 충주, 음성, 단양, 진천 등 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충북 북부 5개 시군을 연이어 방문하며 물품지원에 나섰다.
한범덕 시장은 “이웃 지역의 큰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필요 물품을 구입하여 전달하게 되었다”라며 “조속한 수해복구로 아픔을 겪고 있는 제천 시민들께서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시정활동으로 바쁘신 와중에 직접 방문하여 구호물품을 전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로와 응원에 힘입어 수해복구에 더욱 속도를 내 아름다운 제천시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중 호우 피해로 인한 제천시의 공공시설 응급 복구율은 13일 기준으로 하천 62%를 제외하고 도로, 산사태, 소규모시설 등은 100%에 이르고 있으며, 시는 세부 피해현황을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조속히 입력하는 동시에 피해액 신속 지원 및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