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회장 김진환)는 4일과 5일 양일간 수해복구 지원뿐만 아니라 이재민 긴급 구호에도 적극 나섰다.
제천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은 충북적십자 구호복지팀과 함께 지난 4일 오후 9시 폭우로 발생한 이재민들을 위해 봉양초등학교 30동과 화산동 행정복지센터 20동 등 이재민들의 쉼터인 쉘터 50동을 설치했다.
이어 5일 오전 10시에는 김진환 협의회장과 임원들은 충북적십자의 이재민 긴급구호세트 전달에 함께했다. 이날 100개 긴급구호세트가 제천시에 전달됐다.
긴급구호세트는 수건, 칫솔, 화장지, 세면비누, 담요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재민들의 생활을 돕는 데에 사용된다.
이날 봉사원 40명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청풍면 장선리 마을을 찾아 산사태로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며 복구 활동을 펼쳤다.
김진환 회장은 “생업으로 빠쁜데도 불구하고 매일 피해 복구 현장에서 고생하는 봉사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피해가 하루빨리 수습되어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피해 복구는 물론 이재민 구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