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전 제천시장(59)이 제천과 단양지역을 발로 뛰어 주민들과 함께해 온 이야기를 담은 책 『이근규의 현장속으로 – 사람이 좋다Ⅲ』를 펴내고, 14일(토) 오후 2시 제천문화회관 대공연장(의림대로 6길 32)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전 시장의 저서 『사람이 좋다Ⅲ』는 이번이 세 번째로 펴내는 책이다. 20년 전, 고향 제천으로 내려와 주민들과 현장에서 함께해 온 이야기를 『사람이 좋다』라는 제목으로 잇따라 책을 펴내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 좋다』 시리즈는 이 전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카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소개된 글과 사진들 중에서 카친, 페친이 골라 편집해 만든 책이다.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만든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이번 책은 제천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울과 지방을 무대로 발로 뛴 크고 작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근 2년간 제천과 단양을 오가며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지방분권 및 지방화의 시대를 맞아 어떻게 해야 지역의 발전과 혁신을 도모할 것인지 자신의 소신과 비전도 진솔하게 담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구분해 진행된다. 식전행사에는 ‘시민들이 만드는 문화공연’과 ‘책 읽어주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공연 및 책 낭독회가 열린다. 또 저자인 이 전시장과 참석자들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북콘서트가 전개된다.
본 행사에서는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인사들과 함께 책에 대한 다양한 소감과 지역발전을 위한 덕담을 나눌 예정이다. 민본시대 국민주권을 강조해 온 이 전시장의 평소의 소신처럼 지역주민이 이날 행사의 주인공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이고 국회의원을 지낸 제종길 전 안산시장을 비롯해 책에 소개된 지역 인사들이 직접 토크대담에 나서고,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문재인캠프 총괄본부장을 지낸 송영길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영상메세지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시장은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SBS 서울방송을 거쳐 새천년민주당 제천단양지구당위원장,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사무총장, (사)한중문화협회 총무이사,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사무총장,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 등을 역임했으며 민선 6기 제천시장을 지냈다.
이근규 전 시장은 “지난 20여 년간 고향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주민들과 가슴을 열고 함께 해 왔다”며 특히 최근 제천화재참사 이후 무너져 내린 지역경기를 안타까와 하면서 “다시 뛰는 제천, 단양을 만드는 일에 힘을 모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