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4월 11일 금요일, 화산동 문화회관에서 2025년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야외 급식봉사의 힘찬 시작을 알리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IBK기업은행의 후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무료급식 봉사활동이다. 매월 2~3회 운영되며,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65세 이상 어르신과 소외계층 약 300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과 박종철 센터장을 비롯해 엄태영 국회의원, 김호경·김꽃임 도의원, 한명숙·이경리 시의원, 정연수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장 등 지역 내 주요 인사와 1365서포터즈, 자원봉사대학 6기생, 청풍샘터봉사단, 발전지원단 등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며 정성과 온정을 더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1365서포터즈(단장 김양자)는 호박, 양파, 양배추 등 자장면 재료를 손질하고, 현장에서 자장 소스를 직접 조리해 3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따끈한 자장면을 정성껏 대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천막 설치부터 테이블 세팅, 배식, 음료 제공, 마무리 청소까지 책임지며 봉사의 진심을 몸소 실천했다.
박종철 센터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과 의원, 발전지원단원들 역시 직접 배식에 나서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고, 자원봉사대학 6기생들은 잔반 처리를 1365서포터즈는 현장 정리로 행사를 뒷받침했다.
또한, 해오름전통예술단(단장 한경수)이 무대에 올라 민요와 전통춤,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함께한 식사와 문화 공연은 현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식사 후에는 1365서포터즈가 사용된 식판과 그릇을 수거해 철저한 세척과 소독, 건조, 정리에 이르기까지 위생 관리를 빈틈없이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1365지원단 건강이혈단과 네일아트 봉사단도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상담 및 뷰티 봉사로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사랑의 밥차는 2013년 7월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차량을 기증받아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15회 운영을 통해 50개 봉사단체, 61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4,818명의 어르신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제천시자원봉사센터는 2025년 첫 활동으로 경북 청송군 진보면 문화체육센터에 “사랑의 밥차”를 긴급 투입해 2일 새벽에 출발해 조식부터 3일 중식까지 5끼 총 1,350여 분의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이재민과 현장 직원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든든한 셰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종철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웃으며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온기를 느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더 많은 분들께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환 부시장은 “올해 처음 화산동에서 시작된 사랑의 밥차 급식봉사가 더욱 뜻깊다”며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